Thursday, June 23, 2011

일본 과학의 힘, 노벨상 수상자 연쇄 인터뷰<2> 시모무라 오사무 - 중앙일보 뉴스

    • 최근 수년 사이 한국에서는 이공계 기피 현상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일본도 마찬가지라고 생각되는데 이를 해결할 비책이 없을까.
      “먼저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걸 그만둬야 한다. 그리고 흥미 위주의 TV 프로그램을 보는 대신 자연계의 동물, 식물 혹은 자연현상에 눈을 돌려야 한다. 그게 가장 좋은 해결 방법이다.”
    • 연구에 그토록 몰두하는 원동력은 무엇인가.
      “흥미를 갖고 그걸 이해하고 싶다는 마음이 바로 나의 모티베이션(동기부여)이다. 꾸준히 연구해 어떤 현상을 규명해 냈을 때, 그리고 깨달았을 때의 기쁜 마음이 연구를 계속하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늘 하는 이야기지만 연구를 할 때는 ‘선생님에게, 교수님에게 배웠기 때문에…’라는 것으로는 안 된다. 무엇보다 ‘선생님에게 배워야 한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다.”

      -인생을 살면서 최고의 즐거움은 뭔가.
      “마찬가지다. 미처 몰랐던 것을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즉 수수께끼를 푸는 것이다.”
    • 과학자를 꿈꾸는 한국의 젊은이, 그리고 연구에 몰입하고 있는 젊은 과학도, 더 나아가 한국의 모든 젊은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교훈이 있다면.
      “노력, 노력,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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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ne 17, 2011

[청만사] 당신의 Real Identity를 자유케 하라

    • RSS(Really Simple Syndication)로 구독
    • 최 원장이 블로그를 시작한 것은 2002년 쯤. 환자가 없을 때 웹서핑으로 시간을 흘려보내는 게 아깝다는 가벼운 이유로 시작했다. 그렇게 블로깅 시작 10년 만에 출판사에서 블로그 관련 책을 내자고 연락이 왔다.
    • 남이 만들어놓은 콘텐츠를 마구 퍼가서 원글에 대한 트래픽이 분산돼 어렵게 만든 콘텐츠의 가치를 떨어뜨리기도 한다.
    • 얼마 전 성형외과의사들이 병원 홍보기사를 의원 블로그에 스크랩해놨다가 저작권 위반으로 고소를 당하는 일이 있었다. 콘텐츠 저작권 단속이 엄격해지고 있는 것
    • 블로그를 스크랩으로 채우건 자신 이야기로 채우건 블로거의 자유일 텐데 최 원장이 굳이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라고 얘기하는 이유
    • 24시간 웹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진 만큼 온라인에서의 삶도 오프라인에서의 삶만큼 개인적인 의미를 띠기 시작했을 뿐더러 먹고 사느라 진을 빼는 오프라인에서와는 달리 온라인은 자기가 평소 하고 싶었던 다양한 활동을 하기에는 그만인 장소
    • 블로그를 통해 함께 성장한다는 의미도 있고…. 이젠 한 직업만으로 세상을 살 수는 없잖아요
    • 일상에서 흘려버린 수많은 정보를 쌓아두면 언젠가는 쓸 데도 있죠, 그걸 다 머릿속에 저장할 수는 없으니까
    • 주변에 있는 의사들에게도 블로그를 시작하라고 권유하곤 하지만 그리 먹히지 않는다고
    • 블로그를 가장 많이 해야 하는 계층이 2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이라고 생각한다. 먹고 살기 바쁘지만 접하는 정보도, 흘려보내는 소중한 것들도 가장 많은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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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16, 2011

하이컨셉 & 하이터치 :: ICT 기술 인문학 이야기 (서) - 새로운 연재를 시작하며

    • ICT 기술 인문학
    • 오늘날 기술이 미치는 사회적 영향력이 그 어떤 것보다도 큼에도 불구
    • 사회시스템의 안정성이라는 측면
    • 절묘하게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는 절체절명의 시대적 요구
    • 발전을 위한 혁신성이라는 측면
    • 기술들이 내포하고 있는 커다란 사회적 의미나 변화에 대한 부분들이 소홀히 다루어진다면
    • 커다란 기회비용을 지출하거나
    • 사회적 혼란
    • 주제가 워낙 무겁
    • 사회적 영향력이 큰 ICT 기술의 꼭지들을 중심으로 크게 주제를 잡아나갈 예정
    • "디지털과 PC", "인터넷과 지식사회", "모바일과 소셜", "전자책, 뉴미디어 그리고 N스크린", "클라우드" 등
    • ICT 기술은 더 이상 기술쟁이들의 것만은 아니다. 모든 사회구성원들에게 막대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이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사회적인 합의를 이끌어내는 과정이 중요
    • 연재가 누구나 쉽게 ICT 기술을 이해하고, 이들에 대한 건설적인 토론이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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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15, 2011

Null Model : 오래된 습관의 단순한 반복

    • 예를 들어 불교의 명상은 우울증 재발 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있다. 불교는 '번뇌'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수련 방법을 수 천년간 탐구해왔으니 아무 효과도 없으면 오히려 이상할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그러므로 우리는 불교를 믿어야 한다"라고 말한다면 상당한 비약을 감행하는 것이다.
    • 한국에서 상담이 잘 안되는 이유는 심리학과나 정신과 수련과정에서 뇌신경 따위만 가르치기 때문도 아니다. 이것은 간단히 말하면 돈 문제다. 현행 건강보험에서는 상담치료에 대해 보장하는 범위가 무척 좁다
    • 2010년 6월 25일 "사이언스"에 '인간 본성에 대한 이상한(WEIRD) 관점이 심리학자의 연구를 왜곡한다'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린다. 여기서 '이상한'을 뜻하는 영어 단어 WEIRD는 대문자로 쓰였는데, 서구(Western), 교육받은(Educated), 산업화된(Industrial), 부유한(Rich), 민주(Democratic) 문화권을 뜻한다.
    • 실제로 정신분석학은 부르주아 계급의 '급진적' 취향에 부합했기 때문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 그 힘은 바로 중산층 사람들의 열광
    • 정신분석과 표현주의는 양자 모두 정교하게 고안된 자기성찰 방법을 의미
    • 라캉 이후로 정신분석학은 부르주아 계급만이 아니라 좌파와 인문학자들에게 매력적인 지적 악세사리
    • 정혜신이 '그냥 커피'라면 이택광은 'TOP'
    • 검은 글씨로 강조한 부분이야말로 정신분석학의 부르주아적 특성으로 종종 지적 받는 대목
    • 재미있게도 이택광은 김우재가 "쓰레기 같은 논문이나 남발"한다고 비난하자 이에 길길이 날뛰면서
    • 조승희의 죽음
    • 나는 부르주아들이든, 정혜신이든, 이택광이든, 인문학자나 좌파들이든 그들이 무슨 짓을 하고 사는지 별로 관심이 없다. 내가 문제 삼는 것은 과학에 대한 그들의 '비열한' 악선동이다. 이것은 예의의 문제가 아니다. 여기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삶이 걸려있는 문제
    • 교육 문제
    • 핀란드는 핀란드고 한국은 한국이다. 한국의 상황에서 정치적 목표(그것이 무엇이든)를 달성하려면 당연히 과학이 필요
    • 청소년들은 수면주기가 성인과 달라서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야 학습의 효율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높이려면 0교시 자율학습을 할 게 아니라 등교시간을 오히려 지금보다 더 늦춰야
    • 과학이 없는 독단적 주장으로는 좌든 우든 자신들의 정치적 목표는 고사하고, 사람들의 삶을 망가트리는 결과 외에는 아무 것도 얻지 못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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