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August 25, 2011

안철수·박경철, '광고계 본좌' 박웅현

    • 그 사람이 어떤 과정을 살아왔나 본다. 어떤 음악과 어떤 그림을 보면서 감동을 받아봤는지, 책을 읽으며 소름을 돋아본 사람들을 뽑고 싶다
    • 주변에 모든 선생이 있다. 책을 많이 읽는 친구도 있고, 미술을 잘 아는 친구가 있고, 주변의 친구들이 바로 무기다. 죽기 전에 들어야 할 100곡이나 서울대 추천도서 100권에서는 답이 안 나온다.

      책과 사람과의 인터액션이 있어야 한다. 내 삶의 감정곡선과 연결되어야 의미 있게 다가오는 것이다. 주변사람들을 통해 감수성을 많이 얻는다

    •  

      안철수 : 소셜네트워크를 이야기하는 것 같다. 예전에는 내가 검색창에서 직접 찾아보지 않으면 나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인데도 불구하고 나와 연결이 안 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소셜네트워크를 통해서 정보와 내가 운명처럼 만난다. 네트워크를 통해 꼭 필요한 정보들과 연결되어 그 사람의 인생이 달라질 수 있는 것이 소셜네트워크의 힘인 것 같다.
    • ‘모든 사람은 뇌관이 발견되지 않은 폭탄이다’
    •  

      저기에 있는 답은 내 답이 아니다. 

       그래서 개처럼 살아야 한다. 개들은 밥 먹을 때 밥만 먹는다
    • ‘어제 내가 꼬리치기가 서툴렀어’ 생각하지 않는다. 나를 들여다보고 현재에 집중한다.
    • 창의성은 발견이다. 발명이 아니라 발견이다.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다만 새로운 조합이 있을 뿐이다. 있는 것들을 발견해 내는 것

    • 도종환 선생의 담쟁이
    • 랜드포시가 쓴 ‘마지막 강의’라는 책에 벽 이야기
    • 인생을 살다 보면 커다란 벽이 나와서 자신을 탕 때릴 때가 있다. 

      벽이 있는 이유는 얼마나 내가 그걸 간절히 원하는지 증명을 하기 위해서다. 

      그 사람을 좌절 시키려고 벽이 있는 게 아니다. 이런 것도 창의성

    • 다른 차원도 같이 보자는 것이 융합이다. 

      학문이 발달하고 이제 더 이상 새로운 영역이 나오지 않는 한계도 원인

    •  실제로는 굉장히 긴 시간 동안 점진적으로 여러 가지 시행착오들을 거쳐서 발견되는 것이 창의성
    • 번쩍 나타나는 것인가.

      - 박웅현 : 그런 경우가 있다고 하더라도 절박함이라는 전제가 있어야 한다.
    • 뉴턴이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이유는 사과가 떨어진 것을 우연이 보고 별견한 것이 아니다.평소에 고민을 많이 한 것이다. 임계점에 도달한 상황에서 나오는 것

    •  

      광고하면서 ‘이거 대단한 아이디어다’ 라는 것은 한번도 없었다. 

       계속 의견을 모으고 가랑비에 옷 젓듯이 아이디어를 합쳐갈 때 ‘사람을 향합니다’라는 카피가 나온 것이다.

      마치 여러 가지가 조합되어 건져 올리는 낚시 같다. 창의성은 내 안에 있다.

    • 창의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 박웅현 : 내가 어떤 감동을 받았는지 기억해라. 음악을 듣고 좋았으면 왜 좋은지 저장을 해놓으면 좋겠다. 제일 좋은 건 직접 경험하는 것. 
    • 대부분 책 속에 자신의 생각을 일목요연하게 정리를 해 놓았기에 책 속의 인물들에 감정이입을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
    • 창의성에 대해 즉석에서 10분 특강을 요청
    •  

      시이불견 청이불문. 시청만하고 견문을 하지 않는다. 

       창의성은 견문을 하는 것이다. 그러려면 들여다봐야 한다. 답은 지금 여기 이곳에 있다. 현장에 답이 있다.모든 광고의 모티브는 길거리에서 나왔다. 견문했느냐 여기에서 창의성은 건지는 것
    • 김훈의 ‘자전거여행’을 보면 된장찌개를 먹을 때의 삼각관계
    • 헬렌 켈러가 그랬다. 자기가 대학 총장이라면 필수과목으로 ‘눈을 쓰는 방법’을 넣겠다고. 눈 뜬 당신들 아무것도 못 보는 것을 알기 때문
    • 늘 볼 수 있으니까 오히려 더 안 보는 것이다. 우리가 못 본다는 생각을 할 수 있으면 더 많이 볼 수 있을 것
    •  

      죽도록 힘든 기억이 있는가?

      - 박웅현 : 있었다. 안 그런 사람 어디 있는가? 견디는 것이다. 왕도가 없다. 

       그냥 눈 맞고 비바람 맞고 살아가는 거다. 피하지 말고 꾀 부리지 말고 견디는 수밖에 없다.
    • 옳은 선택이란 세상에 없다. 선택을 하고 옳게 만드는 과정이 있다. 
    • 여기 오는 과정을 옳게 만들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  

      저는 개처럼 사는 것이 목표다. 현재에 충실하고 싶다. 순간 순간을 온전히 즐기고 싶다.

       카르페디엠, 그게 제 인생철학이다. 삶의 태도를 많이 배운다.
    •  

      인생을 살면서 제일 중요한 것이 호학이다. 호학하는 사람들이 가장 행복하다. 

       오늘도 1000명의 호학 정신을 배우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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